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화순군은 지난 9월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에는 3차례에 걸쳐 총 94명의 라오스 근로자가 입국하여 농가에 배치됐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1차 36명 입국을 시작으로 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이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둔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환영 행사와 함께 인권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하여 근무 기간 중 지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환영 행사에서는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구급상자 등의 기념품 전달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근로자 한글 이름 달아주기 시간을 가졌다.
이는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친근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한 것으로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에서 “화순군에서 일하는 동안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근무하시길 바라며, 화순은 고인돌 유적지 등 아름다운 명소가 많은 곳이니, 틈나는 대로 둘러보며 좋은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상반기 223명(농가형 193, 공공형 30), 하반기 107명 총 330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213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고, 현재는 176명의 근로자가 농가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