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소명기자| 부산 남구 용호동은 힐탑상가를 중심으로 학원 상권이 활발하게 발달된 지역으로, 남구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동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입시 성적 면에서도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용호동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교육 투자 열기가 높아 학원 운영에 있어 매력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용호동의 대표적인 상가인 힐탑 탑플레이스는 LG메트로시티, GS자이, W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문초등학교와 분포초등학교, 그리고 분포중학교와 고등학교와도 가까워 학생들의 이동이 활발한 대형 복합상가로 기능하고 있다. 이 상가는 A동과 B동으로 나뉘며, 지하 3층부터 지상 12층까지의 규모로 이뤄져 있고, 넉넉한 주차 공간과 저렴한 주차비를 갖추고 있어 학부모와 학원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힐탑상가의 1층은 주로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 상업시설이 입점해 있으며, 2층부터는 병원, 약국, 학원 등이 자리하고, 3층 이상에는 다양한 학원, 교습소, 체육시설, 사무실 등이 운영 중이다. 특히 학원 및 교습소가 각 층마다 빼곡히 들어서 있어 사실상 힐탑상가는 용호동은 물론 남천동, 대연동 일대에서도 ‘학원가’의 대표 주자로 알려져 있다. 중고생을 주 대상으로 한 단과 학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터디카페와 독서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학습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이 지역은 학원 교습소 공실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임대가도 빠르게 이루어지는 추세다. 학원이 위치한 층의 임대료는 면적과 층수에 따라 다르나, 평당 약 6만 원에서 10만 원 수준이며, 엘리베이터가 있는 고층 상가에 비해 관리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A동 고층부 약 45평은 월 400만 원, B동 저층부 약 45평은 월 320만 원, 1층 19평 규모의 공간은 월 380만 원에 임대되고 있다.
주변에 약 1만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고, 분포초, 분포중, 분포고 등 초중고 교육시설이 가까워 안정적인 배후 수요가 확보되어 있으며, 유해시설이 없는 환경으로 인해 학원 운영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내 학부모들의 교육열과 소득 수준이 높아 운영자 입장에서도 회비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라는 평가도 많다.
특히 분포중학교는 특목고 진학률이 부산 지역 최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교육 경쟁력이 높아, 학령인구(7세~18세)의 비중도 남구 전체 평균보다 높은 10.54%에 달한다. 이처럼 우수한 학군과 환경을 갖춘 용호동 힐탑상가는 학원 운영자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인 입지로, 무엇보다 학부모와의 신뢰 관계 형성과 유대감이 중요한 성공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학원 수가 많고 경쟁이 치열한 지역인 만큼, 학생들의 수준에 부합하는 커리큘럼과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이 동반된다면, 힐탑상가는 학원 비즈니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