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9.8℃맑음
  • 강릉 22.1℃맑음
  • 서울 19.3℃맑음
  • 대전 21.7℃맑음
  • 대구 21.3℃맑음
  • 울산 20.9℃맑음
  • 광주 22.1℃맑음
  • 부산 21.1℃맑음
  • 고창 21.5℃맑음
  • 제주 19.8℃맑음
  • 강화 14.9℃맑음
  • 보은 20.5℃맑음
  • 금산 21.2℃맑음
  • 강진군 22.5℃맑음
  • 경주시 23.4℃맑음
  • 거제 20.3℃맑음
기상청 제공

2025.04.26 (토)

2025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금리 인하로 회복세 전망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류재영 기자 | 2025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 시장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한 임대 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한적인 신규 공급으로 인해 견고한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자본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부문에서는 지난해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2025년부터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수도권 A급 물류시설은 2024년 대규모 공급 여파로 공실률이 다소 상승한 상황이다. 그러나 2025년에는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누적된 공실 면적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테일 시장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일정 부분 수혜가 기대되지만,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데이터센터, 코리빙, 시니어 하우징 등 ‘뉴 이코노미’ 섹터에 대한 투자 다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AI 기술의 확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코리빙 및 시니어 하우징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피스와 물류 자산 외에도 새로운 섹터로 투자 영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2025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 조달 여건의 개선과 ‘뉴 이코노미’ 섹터의 부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지역 및 섹터의 신규 공급 증가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하는 만큼, 보다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류재영 기자

현장감있는 부동산정보를 전달합니다.

배너

조회수가 높은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