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정아름 기자 | 강남 삼성동 코엑스 부지 내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아셈타워가 3년 만에 600평 규모의 임대 물량을 시장에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코엑스 부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국제 업무와 상업 중심지로 개발돼 강남 경제를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아셈타워는 그중에서도 뛰어난 위치와 희소성으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아셈타워 관계자는 “이번 공실은 3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것”이라며, 그동안 공실이 거의 없었던 아셈타워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코엑스 부지 내에서 드물게 등장한 대규모 임대 물량인 만큼, 임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셈타워는 입지적 장점 외에도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하로 연결된 넓은 주차장은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코엑스 몰과 바로 연결돼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보 거리 내 봉은사와 같은 문화적 시설이 있어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코엑스 부지는 향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더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GTX-A, GTX-C, 위례신사선과 같은 주요 광역철도 노선을 포함한 대규모 환승시설이 지하화되며, 녹지 공원과 연결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은 코엑스와 직접 연결되며 삼성동 일대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코엑스 부지의 시너지 효과는 아셈타워 임차인들에게도 장기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동은 교통, 상업, 문화가 결합된 복합 도시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아셈타워 임대 물량은 강남 상권 내에서도 보기 드문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 부지의 입지적 우위와 아셈타워의 희소성을 고려할 때, 이번 임대 물량은 빠르게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동 복합개발과 함께 기업과 상권 모두에서 주목받는 핵심 지역으로서의 가치는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송재민 기자 |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건축 공사가 지연되면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영동대로 복합개발은 지하 복합환승센터와 지상부 공원 조성을 통해 강남권의 핵심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있지만, GBC 공사가 터파기 작업 이후 중단된 상태여서 두 사업 간 속도 차이가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차 GBC 프로젝트는 2016년 한전 부지를 매입한 이후 시작됐지만, 7년이 넘도록 본격적인 건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동 주민들은 도심 한복판이 오랜 기간 공사판으로 방치된 것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GTX-A, GTX-C, 위례신사선 등 주요 광역철도 노선과 통합된 역사를 포함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코엑스, GBC, 지하철 2호선 및 9호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강남권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상부 공원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핵심이다. 공원이 완공되면 대규모 열린 광장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보행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GBC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원 개장 후에도 GBC 부지가 공터로 남아 도시 미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공원이 개장되더라도 GBC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면 공원의 활용도와 목적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 한 주민은 “공원 옆이 몇 년째 방치된 공사 부지로 남아 있으면 도시계획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대규모 공사가 장기화되는 것이다. 복합환승센터 완공 후에도 GBC 공사가 끝나지 않으면 삼성동 지역은 지속적인 소음과 교통 혼잡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두 프로젝트가 비슷한 시기에 완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두 사업의 동시 완공이 지역 가치 상승과 개발 효과 극대화에 중요하다고 분석하며, 서울시와 현대차 간의 신속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동 복합개발은 단순한 건축 프로젝트가 아니라 교통, 상업,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도시 중심지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계획이다. 하지만 두 핵심 사업 간의 속도 차이와 조율 부족은 도시계획의 완성도를 저해할 위험이 있다. 서울시는 현대차와의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삼성동 복합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임차 중인 부동산이 매매된 후, 새로운 주인이 직접 사용하겠다는 이유로 임차인에게 퇴거를 요구할 경우, 임차인이 나가야 하는지 여부는 부동산의 용도에 따라 다르다. 상가와 주택은 각각 다른 법적 보호를 받기 때문에 임차인과 임대인의 권리가 엇갈린다. 상가의 경우,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차인은 최초 임대차 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 이내의 범위에서 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있다. 이는 상가 임차인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권리로, 임대인이 갱신 거절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이를 거절할 수 없다. 특히,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 사이에 임차인이 갱신 요구를 하면, 임대인이 바뀌더라도 직접 사용을 이유로 이를 거절할 수 없다. 반면 주택의 경우,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매수인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할 경우 이를 정당한 사유로 인정해 세입자의 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법원은 집주인이 갱신 거절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 내라면, 집주인이 변경되더라도 새로운 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따라서 세입자가 이전 집주인에게 갱신을 요구했더라도, 새로운 주인은 실거주를 이유로 이를 거절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갱신 거절은 임대차 종료 전 6개월부터 2개월 사이에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잔여 임대 기간이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수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 거절을 하려 한다면, 법적으로 이를 인정받을 수 없다. 따라서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매수하려는 경우, 임대차 종료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차인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계약 갱신 요구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용증명, 문자, 녹취 등은 분쟁 발생 시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상가와 주택은 각각 다른 법적 보호와 제한을 받기 때문에, 임차인과 임대인은 법적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권리와 의무를 적절히 조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성옥 기자 | 경기도는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정부동은 한때 경기 북부의 중심지로서 활발한 상권을 자랑했지만, 유통환경 변화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전통상권의 입지가 약화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된 의정부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원도심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골목상권 레시피 개발 및 창업지원 ▲전통시장 연계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 ▲보행환경 개선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방치된 선별검사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공유팩토리로 탈바꿈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처리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낡은 보행로를 정비해 ‘걷고 싶은 시장거리’를 조성한다. 경기도 재생기획팀 안성현 팀장은 “이번 사업이 의정부동 전통상권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경기 북부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재생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성옥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 후 2004년부터 중단되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재개를 위한 협업이 추진되었다. 의정부역에서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한다. 개통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 운행되며, 향후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교외선의 시설 개량에는 국비 497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경기도와 3개 시가 지방비 52억 원을 지원했다. 향후 차량 안전 진단 비용으로 8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다. 6개 역(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이 운영되며, 무인역인 송추ㆍ장흥ㆍ원릉에서는 차내 발권이 이루어진다. 1월 11일부터 31일까지는 운임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기존 운임 2,6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된다. 또한 2월 3일부터는 하루 동안 무제한 이용 가능한 ‘교외하루패스’가 도입된다. 경기도는 이번 교외선 재개가 경기 북부와 수도권 간 교통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류재영 기자 |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뜨거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 지역은 지가가 최소 1.5배 이상 상승했으며, 그중에서도 강남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시 강남에서는 현금 20억 원대로 낡은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뒤 철거 및 신축을 통해 3% 초중반대의 임대 수익률만 맞춰도 평균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 고금리 시장이 도래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기 시작했고, 호황기의 끝자락에 투자했던 매수자들 중 일부는 신축 건물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장기 공실 문제를 겪으며 금융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원가 이하로 매물을 매각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 논현동 언주역 인근의 한 매물은 2021년 44억 원에 매입해 신축 후 74억 원에 거래됐다. 겉보기에는 차익을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금융 비용과 취득세, 건축비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원가 이하로 매각된 안타까운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강남 상업용 부동산 통임대의 평당 시세는 약 15만 원 내외 수준으로 맞춰져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 받을 수 있는 임대료는 10만 원 초반대가 최대치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기존 임차인이 퇴거한 이후 재임대를 어렵게 하고 있으며, 수익률 악화가 부동산 매각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남에서는 높은 임대료로 통임대를 들어간 임차인이 건물 매각 이후 퇴거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통임대 방식에 대한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개별 임대를 선호하는 매수자들이 늘고 있으며, 시장의 흐름에 맞춘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남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는 역세권 여부나 거리뿐만 아니라 도로 폭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도로 폭이 4m인 곳은 재매각 시 불리할 수 있으므로, 최소 6m 이상의 도로에 접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매각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건으로 여겨진다. 고금리와 공급 과잉으로 강남 부동산 시장은 조정기를 맞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신중한 접근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지난 해 11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표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동일 세대 내에서 분양권을 증여하는 경우 주택 수 산정일이 “증여계약일 → 최초 분양권의 취득일”로 개정된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처럼, 분양권을 동일 세대 내 배우자에게 증여하기 전에 주택을 하나 처분함으로써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2025년부터는 그 방법이 막힐 것처럼 보인다. ■지방세법 시행령 제28조의 4(주택 수의 산정방법)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분양 계약일, 다만, 제28조의 3에 따른 1세대 내에서 주택 분양권을 매매, 교환 및 증여(이하 이 항에서 ‘매매 등’이라 한다)로 취득하는 경우와 1세대가 취득한 주택 분양권을 1세 대가 아닌 자에게 매매 등을 한 후 다시 1세대가 취득하는 경우에는 최초 주택 분양권의 취득일 앞으로는 분양권 계약체결일 전, 주택 처분을 통해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각 지자체 관할 구청의 상급 기관인 행정안전부의 해석에 따르면, 위 그림처럼 분양권의 “주택 수 산정 기준일”과 “1세대 판정 기준일”이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조세심판원은 1세대 판정 기준일 또한 동일하게 분양권의 취득 계약일로 봐야 한다고 일관되게 판시를 하고 있다. 이처럼 행정안전부와 조세심판원의 견해가 엇갈림에도 불구하고, 일단 행정안전부의 해석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따라서, 분양권 계약 체결 당시 1주택을 소유한 동일 세대를 이루고 있던 자를 분양권 아파트의 사실상 잔금 지급일에 세대 분리 시킴으로써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양도와 취득은 불가분의 관계다. 양도세가 국세이기는 하지만, 1세대 1주택을 판단할 때는 “양도일 현재”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지방세목인 취득세처럼 지저분하지가 않다. 절세와 탈세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은 조세법률주의에 재산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이처럼 법을 두고 국가기관끼리 해석이 나뉜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은 누가 보장해 준단 말인가. -끝- 최재국 세무사 | 최재국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해운대 그린시티 아파트 연합회 자문세무사 해운대 청년채움공간 창업전문 자문세무사 해운대 마을세무사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송재민 기자 | 한때 수제화 공장과 각종 제조업 공장이 밀집해 노동자들로 붐비던 성수동은 1970~1980년대 산업 중심지로 번성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제조업이 쇠퇴하고 공장들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성수동은 점차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쇠퇴의 골목에는 변화를 꿈꾸는 바람이 불어왔다. 과거의 산업 유산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입히는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면서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게 되었다. 성수동 재생의 중심에는 ‘붉은벽돌 건축물’이 있었다. 2017년 성수동은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낡은 건물을 허물지 않고 보존하며, 현대적인 용도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과거 공장의 붉은벽돌 외관은 그대로 두고 내부를 리모델링해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변신시켰다. 이 과정에서 낡았지만 감각적인 공간들이 탄생했고, 이러한 독특한 분위기는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성수동은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성수동의 거리는 주말마다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붉은벽돌 건축물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카페에서는 MZ세대가 커피를 즐기고, 거리 곳곳의 갤러리와 팝업스토어에서는 새로운 문화가 창출되고 있다. 과거 쇠퇴했던 골목은 다양한 브랜드의 협업 공간과 창의적인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했으며, 지역 상권 역시 젊은 고객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식당과 상점들은 늘어나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이는 성수동의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성수동의 성공 사례는 국내 다른 지역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서울의 을지로는 오래된 인쇄소와 철공소가 밀집한 지역으로, 최근 젊은 예술가들과 창작자들이 이곳을 기반으로 작은 갤러리와 공방을 열면서 ‘힙지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낡은 건물들을 예술과 문화로 채운 을지로는 이제 젊은 층이 모이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은 과거 피난민들이 정착했던 지역으로, 주민들이 마을 벽을 알록달록하게 칠하고 미술작품을 설치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변모했다. 이들 지역은 각각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재생 사업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은 사례들이다. 성수동은 과거를 지우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이룬 모범 사례다. 오래된 건축물을 활용하고 지역만의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방식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젊은 세대를 끌어모으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주었다. 성수동의 성공은 단지 하나의 지역 변화가 아닌, 다른 도시와 지역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브루클린’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민지 기자 | 대전 교통 중심지인 서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KTX, 광역철도, 트램,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넘어 쿼드라 역세권이라는 차별화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은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 모두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대전광역시 문화동은 충남대학교병원,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다양한 학교와 직장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특히, 충남대학교병원과 가까워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주요 계약자로 나서고 있으며, 문화동 지역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이 단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2026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총 8개 동으로 구성된 749세대 대단지다. 연면적 108,492㎡, 대지면적 29,298㎡로 설계된 이 단지는 건폐율 16.36%, 용적률 239.85%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대형 중앙광장과 녹지 공간은 생활의 여유를 더하며, 고층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은 실거주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는 대림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으로, 수납공간 설계와 인테리어 구조의 우수함이 돋보인다. 분양가는 현재 대전의 타 단지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며, 계약금 5%라는 조건은 부담을 줄여 투자와 실거주를 모두 고려하는 계약자들에게 적합하다. 현재 분양 홍보관과 모델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상담과 방문 예약은 1533-8780을 통해 가능하다. 대전의 지속적인 부동산 상승세와 더불어 입지적, 브랜드적 가치를 고루 갖춘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대전 지역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빠르게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서둘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정아름 기자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위치한 신축급 다가구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이 매물은 2024년 5월에 준공된 최신 건물로, 여울초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 학군이 우수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전주천변 등 주요 생활 인프라와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대지면적 449㎡(약 136평)의 넓은 토지 위에 건축된 이 다가구주택은 1층 상가를 포함해 총 14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연면적은 723.73㎡(약 219평)에 달하며, 투룸과 쓰리룸 중심의 설계로 임대 수요가 높은 구조를 채택했다. 현재 주인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가 만실 상태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물이다. 다가구주택의 단점으로 꼽히는 주차 문제도 충분히 해결되었다. 넉넉한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거주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으며, 복층 구조로 설계된 주인세대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탁 트인 개방감으로 실거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신축 주택답게 깔끔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실거주와 임대사업을 병행하려는 구매자들에게 적합하다. 이 매물의 매매가격은 22억 5천만 원이며, 주인세대 실거주를 기준으로 한 실투자금은 약 5억 3,500만 원이다. 가격 조정이 가능하며, 학군, 생활 인프라, 안정적 수익성을 두루 갗춘 상태로 높은 투자 가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