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송재민 기자 | 한때 수제화 공장과 각종 제조업 공장이 밀집해 노동자들로 붐비던 성수동은 1970~1980년대 산업 중심지로 번성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제조업이 쇠퇴하고 공장들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성수동은 점차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쇠퇴의 골목에는 변화를 꿈꾸는 바람이 불어왔다. 과거의 산업 유산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입히는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면서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게 되었다. 성수동 재생의 중심에는 ‘붉은벽돌 건축물’이 있었다. 2017년 성수동은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낡은 건물을 허물지 않고 보존하며, 현대적인 용도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과거 공장의 붉은벽돌 외관은 그대로 두고 내부를 리모델링해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변신시켰다. 이 과정에서 낡았지만 감각적인 공간들이 탄생했고, 이러한 독특한 분위기는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성수동은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성수동의 거리는 주말마다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붉은벽돌 건축물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카페에서는 MZ세대가 커피를 즐기고, 거리 곳곳의 갤러리와 팝업스토어에서는 새로운 문화가 창출되고 있다. 과거 쇠퇴했던 골목은 다양한 브랜드의 협업 공간과 창의적인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했으며, 지역 상권 역시 젊은 고객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식당과 상점들은 늘어나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이는 성수동의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성수동의 성공 사례는 국내 다른 지역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서울의 을지로는 오래된 인쇄소와 철공소가 밀집한 지역으로, 최근 젊은 예술가들과 창작자들이 이곳을 기반으로 작은 갤러리와 공방을 열면서 ‘힙지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낡은 건물들을 예술과 문화로 채운 을지로는 이제 젊은 층이 모이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은 과거 피난민들이 정착했던 지역으로, 주민들이 마을 벽을 알록달록하게 칠하고 미술작품을 설치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변모했다. 이들 지역은 각각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재생 사업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은 사례들이다. 성수동은 과거를 지우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이룬 모범 사례다. 오래된 건축물을 활용하고 지역만의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방식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젊은 세대를 끌어모으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주었다. 성수동의 성공은 단지 하나의 지역 변화가 아닌, 다른 도시와 지역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브루클린’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민지 기자 | 대전 교통 중심지인 서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KTX, 광역철도, 트램,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넘어 쿼드라 역세권이라는 차별화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은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 모두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대전광역시 문화동은 충남대학교병원,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다양한 학교와 직장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특히, 충남대학교병원과 가까워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주요 계약자로 나서고 있으며, 문화동 지역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이 단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2026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총 8개 동으로 구성된 749세대 대단지다. 연면적 108,492㎡, 대지면적 29,298㎡로 설계된 이 단지는 건폐율 16.36%, 용적률 239.85%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대형 중앙광장과 녹지 공간은 생활의 여유를 더하며, 고층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은 실거주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는 대림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으로, 수납공간 설계와 인테리어 구조의 우수함이 돋보인다. 분양가는 현재 대전의 타 단지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며, 계약금 5%라는 조건은 부담을 줄여 투자와 실거주를 모두 고려하는 계약자들에게 적합하다. 현재 분양 홍보관과 모델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상담과 방문 예약은 1533-8780을 통해 가능하다. 대전의 지속적인 부동산 상승세와 더불어 입지적, 브랜드적 가치를 고루 갖춘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대전 지역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빠르게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서둘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정아름 기자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위치한 신축급 다가구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이 매물은 2024년 5월에 준공된 최신 건물로, 여울초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 학군이 우수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전주천변 등 주요 생활 인프라와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대지면적 449㎡(약 136평)의 넓은 토지 위에 건축된 이 다가구주택은 1층 상가를 포함해 총 14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연면적은 723.73㎡(약 219평)에 달하며, 투룸과 쓰리룸 중심의 설계로 임대 수요가 높은 구조를 채택했다. 현재 주인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가 만실 상태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물이다. 다가구주택의 단점으로 꼽히는 주차 문제도 충분히 해결되었다. 넉넉한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거주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으며, 복층 구조로 설계된 주인세대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탁 트인 개방감으로 실거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신축 주택답게 깔끔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실거주와 임대사업을 병행하려는 구매자들에게 적합하다. 이 매물의 매매가격은 22억 5천만 원이며, 주인세대 실거주를 기준으로 한 실투자금은 약 5억 3,500만 원이다. 가격 조정이 가능하며, 학군, 생활 인프라, 안정적 수익성을 두루 갗춘 상태로 높은 투자 가치를 제공한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부동산 계약에서 중개보수는 중개의뢰인이나 계약 당사자가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기존 임차인이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 중개보수 부담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한다. 특히, 계약이 묵시적 갱신 상태일 때 이러한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 묵시적 갱신은 임대차 기간 만료 시 임대인과 임차인이 갱신 거절이나 조건 변경 통지를 하지 않아 기존 계약 조건 그대로 자동 연장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기존 임차인은 해지 통보 후 3개월이 지나면 계약이 종료되며,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경우 중개보수 부담 주체에 대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존 임차인이 계약 기간 내 계약 해지를 요청하여 새로운 계약이 이루어진 경우, 중개보수는 기존 임차인이 부담하는 것이 관행으로 여겨진다. 이는 기존 임차인이 본인의 사정으로 남은 계약 기간을 중도 종료하기 위해 새 계약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묵시적 갱신 상태에서는 기존 임차인이 계약 종료를 통보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중개보수를 부담할 의무가 없다는 점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998년 판결에서 기존 임차인이 잔여 기간을 남기고 계약 해지를 요청하더라도 특별한 약정이 없는 한 중개보수는 임대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건설교통부와 국토교통부의 유권 해석에 따르면, 묵시적 갱신 상태에서 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경우 중개보수는 새로운 계약의 당사자인 임대인과 새로운 임차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법적 해석에도 불구하고, 관행이나 상황에 따라 임대인과 기존 임차인 간의 중개보수 부담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따라서 임대차 계약 체결 시 중개보수 부담에 대한 명확한 합의를 통해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묵시적 갱신 상태에서 계약 해지는 법적 해석과 관행이 상충할 가능성이 높은 문제"라며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호 협의하여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묵시적 갱신 상태에서 중개보수 부담 문제는 법적 기준을 바탕으로 명확히 논의되어야 하며,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부동산 계약의 안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류재영 기자 | 제소전 화해조서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당사자 간의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 이를 법적으로 확정짓는 문서로, 부동산 임대차계약에서 특히 유용하게 활용된다.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리금 문제, 명도 문제, 임대료 연체 등 다양한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다. 이 문서는 법적 효력이 매우 강해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소송 없이도 강제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무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 건축물대장, 토지 및 건물등기부등본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분쟁 발생 시에도 빠르고 명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제소전 화해조서를 활용하면 소송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일반 소송에 비해 비용은 절반 수준이며, 관행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이를 절반씩 부담한다. 이처럼 경제적 부담이 적고, 법적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차인이 최초 계약일부터 10년 동안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면서 제소전 화해조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작성 시에는 모든 조건이 명확히 합의되어야 하며, 필요시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문서 내용에 따라 오히려 분쟁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임대차계약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소전 화해조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분쟁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를 통해 계약 당사자들은 서로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을 지속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주휘 기자 | 부산시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개선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위생관리시설 개선 자금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구입 자금 △모범음식점 육성 자금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위생관리시설 개선 자금은 식품제조가공업,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하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구입 자금은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모범음식점 육성 자금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융자 조건도 주목할 만하다. 위생관리시설 개선 자금과 모범음식점 육성 자금의 대출 이자율은 연 1.5%,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구입 자금은 연 1%로 책정됐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 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돼 더욱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융자 신청은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에서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다시 환경위생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신청자의 신용도, 담보, 매출액 등에 따라 지원 한도가 축소되거나 대출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재원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은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개선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영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식품위생업소가 이번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의 이번 저금리 융자 지원은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의 경영 환경 개선과 위생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성옥 기자 | 인천광역시는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조성해 원도심을 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총사업비 33억 7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70%, 시비 30%로 이루어지며,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시민들에게 최적화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구는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스마트 소통광장, 스마트 공원 등 세 가지 주요 공간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보행안전거리는 병원 안심구역(H-ZONE)과 안전한 통학로를 포함하며, 보행자 안내체계와 스마트 시설이 도입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소통광장은 공공쉼터, 미디어월, 태양광 충전 벤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현대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공원은 LED 안내 표지판과 스마트 볼라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구월1동은 학교, 공공기관,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특구 조성을 통해 관계기관 협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형수 인천시 건축과장은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이 원도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스마트디자인 특구’는 원도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첨단 도시로서의 변화를 선도할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류재영 기자 |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하철역 400m 이내에 위치하고 매매가 기준 수익률 3% 이상을 기록하는 건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신축 건물의 공급이 과잉되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임대 시장의 상황이 악화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2024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때, 투자자들은 인근 임대 수준과 해당 물건의 임대료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주변 임대 업종과 대상 물건의 업종이 잘 조화를 이루는지, 그리고 현재 임차인들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해당 건물의 임대료가 시장 시세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을 경우, 임차인 퇴거 후 재임차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시장 시세를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지역의 한 사례에서는 통임대가 시장 임대 시세보다 높은 건물이 매수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차인이 퇴거하면서 장기간 공실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통임대 건물은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임차인이 나갈 경우 발생하는 공실 위험은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로 작용한다. 이처럼 매입 전에 면밀한 분석과 철저한 검토가 필수적이다. 또한,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과 한국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매 시장뿐만 아니라 임대차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하고 세심한 검토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가능성이 있지만, 철저한 분석과 검토 없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주휘 기자 | 2025년 새해 첫날, 동해안 철도망이 역사적인 완성을 맞이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363.8km 구간이 철도로 연결되면서 동해안 지역은 새로운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일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166.3km)을 개통하며 본격적인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철도망이 완성되었다. 총 사업비 3조 4,297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포항과 삼척을 잇는 166.3km 복선 철도는 동해안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ITX-마음 열차가 부산과 강릉을 잇는 구간에서 하루 왕복 8회 운행되며, 부산에서 강릉까지 약 4시간 50분, 포항에서 삼척까지는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번 동해선 개통은 단순히 교통 편의성을 넘어서 동해안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은 부산, 울산, 경북, 강원을 하나의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하며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촉진할 예정이다. 지역 간 물류비 절감은 물론, 수소·원자력·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와의 연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동해선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원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오투어리즘(지질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동해안 지역의 독특한 지질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동해선의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을 위해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다.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협력으로 여객들이 불편함 없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동해선 개통이 동해안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물류비 절감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관광산업이 동반 성장하면서 동해안 지역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동해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이 아닌 동해안 지역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지형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민지 기자 |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둔산엘리프 더센트럴이 2024년 대전의 마지막 분양으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과거 KT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까지 총 10개 동으로 구성된 864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대지 면적은 약 1만 6,270평에 달하며, 세대당 1.6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넉넉한 주차 여건을 제공한다. 둔산엘리프 더센트럴은 5억 원대부터 시작하는 분양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으로 인해 2025년부터 분양가가 최소 5,000만 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숭어리샘 단지가 프리미엄 거래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둔산엘리프는 가격과 입지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둔산엘리프 더센트럴은 대전 최초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대에 개별 창고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최고급 호텔식 피트니스 시설, 사우나, 거실 우물천장 간접조명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KT의 AI 스마트홈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대전 둔산권의 중심부에 위치해 높은 주거 선호도를 자랑한다. 대전시청,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편의시설과 인접해 있으며, 향후 7,500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둔산동 지역은 재개발 및 재건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 둔산지구로 주목받는 둔산엘리프 더센트럴은 입지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현재 계약금 1,000만 원으로 입주까지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방문 예약 및 분양 관련 문의는 1533-8780으로 가능하다. 2025년 대전의 분양 물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둔산엘리프 더센트럴은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망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