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시가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본격적인 자금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10일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비타민플러스(PLUS) 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 ▲부산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이 참여했다. 총 1,8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향후 2년간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각 협약기관에 직접 문의해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부산시는 특히 신용등급이 낮거나 근로장려금을 수급한 취약 계층 창업자와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자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미소금융부산중구법인으로부터 자금 지원에 관한 공문을 입수해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기관을 통한 지원 조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대출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자등록을 한 자영업자 중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내에 해당하거나, 본인 또는 배우자 중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 더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회복과 소비 진작,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총 4,688억 원 규모,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소상공인 3무 희망 잇기 카드 지원’은 최대 500만 원 한도의 운영비 전용 카드를 무이자, 무연회비, 무보증료 조건으로 제공해 4만 명의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는 내용이다. 총 2,000억 원 규모로 마련된 이 사업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소상공인 특별자금도 기존 4,175억 원에서 6,5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자금 지원의 폭을 넓힌다. 또, 소비 활성화를 위해 ‘부산세일페스타’를 새롭게 도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비 진작 행사를 진행하고, 전통시장 5곳을 대상으로 한 판매 이벤트와 환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3만 원 이상 구입 시 5천 원, 5만 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소비 유도를 꾀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동백전’의 캐시백 혜택도 상반기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은 부산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개발된 신도시 중 하나로, 2010년대를 기점으로 젊은 세대의 대거 유입과 함께 빠르게 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세대의 입주가 이어지며 아이들의 수 또한 많아져 한때는 전국에서 가장 젊고 아이가 많은 도시로 불리기도 했다. 인구 유입에 힘입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도 발달했고, 초기 5만 명의 거주를 목표로 조성된 신도시는 현재 8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을 만큼 빠른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인구 과밀로 인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정관읍 모전리는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유독 많은 지역으로, 대단지 아파트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이루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도보로 상권을 이용하며 일상적인 소비가 이루어지는 구조였다. 모전리 상권은 인구 증가에 따라 언제나 활기를 띠었고, 상가 공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도 모전리 상권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이곳은 안정된 자영업지로서의 위상을 쌓아왔다. 하지만 2024년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인근에 위치한 사송 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국내 경기 침체와 금리·인건비 상승, 정치적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악재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소상공인들의 폐업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사업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소상공인 수는 5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 590만 명, 1998년 561만 명,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74만 명보다 낮은 수치다. 과거 경제 위기 당시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최근 두 달 동안 약 20만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폐업을 결정했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도 이러한 상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폐업 후 재창업자, 폐업 후 취업자 및 준비자 총 8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소상공인들이 창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생계유지’가 65.4%로 나타났
*출처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제14대 대의원 및 부회장, 이사, 제20대 감사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협회에 따르면 제14대 대의원 선거는 오는 2025년 3월 25일(화), 부회장, 이사, 감사 선거는 4월 3일(목)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대의원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정관의 제정 및 변경, 예산·결산, 임원의 선출 및 불신임, 회비 결정, 협회 해산, 시·도회 및 지회의 설치와 폐지 등 협회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정관 제12조에 따라 대의원은 협회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결권을 가진다. 이번 제14대 대의원 선거는 대의원 선거규정 제4조에 해당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입후보할 수 있으며, 협회 회원 모두가 투표권을 가진다. 반면, 부회장, 이사, 감사는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협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주요 임원직으로, 이들 임원은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이에 따라 대의원 선거 결과가 부회장, 이사, 감사 선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협회는 이번 선거가 경기 침체와 불황, 법정단체 전환 논의,
*출처 - 부산소상공인육아응원패키지 홈페이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KB금융그룹과 협력해 추진하는 '부산 소상공인 육아 응원 패키지 지원사업’ 의 2차 모집이 지난 2월 13일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 소상공인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비(30억 원)는 KB금융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앞서 1차 모집(2024.12.30.~2025.01.17.)에서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기간 내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3가지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1. 소상공인 출산·육아 대체 인건비 지원 ▶ 대상: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 또는 근로자가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한 소상공인 ▶ 지원내용: 대체인력 채용 시 인건비 월 최대 100만 원 x 3개월(총 300만 원) 2.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 대상: 3개월~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소상공인 및 소상공인 사업장 근로자 ▶ 지원내용: 공공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월 60시간 한도 내 전액 지원(가사활동 제외) 3.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불리는 센텀2지구 1단계 1공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1단계 공사 면적은 전체 191만 제곱미터 중 17만 제곱미터 규모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된다. 2공구는 지장물 보상 절차가 필요한 서측 지역(7만 제곱미터)이며, 1공구는 동측 지역(10만 제곱미터)에 해당한다. 센텀2지구는 부산형 판교를 꿈꾸며 2024년 11월부터 1단계 1공구 지역 공사를 시작했다. 동측 지역에 펜스 설치가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기자가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까지는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곳곳에서 기초공사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어 센텀2지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센텀2지구는 총 3단계로 나누어 개발되며, 2024년 11월부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1단계 지역의 완공은 2026년이다. 전체 사업비가 약 2조 411억 원에 달할 정도로 부산시 차원에서 매우 큰 개발 사업이며, 도심융합특구 지정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 부산도시공사* 센텀2지구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의 산복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장서초등학교에서 범어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이곳은 전통적으로 맛집이 밀집된 지역으로, 금정산 등산객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구서동 산복도로 상권은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된 탄탄한 고객층 덕분에 다른 지역 상권들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곳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금정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등산 명소 중 하나로, 주말마다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자연스럽게 등산 후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음식점들이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상권이 형성됐다. 기존의 맛집들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면서 음식의 맛과 신뢰도가 검증되었고, 이로 인해 신규 창업자들도 이곳에 합류하며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구서동 산복도로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장기간 운영되는 음식점이 많다는 점이다. 한 번 자리를 잡은 가게들은 쉽게 문을 닫지 않고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오랜 단골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꾸준한 고객 유입이 보장되다 보니 대형 식당과 카페도 이곳에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매년 여름과 겨울에는 지방 대학가에 위치한 부동산들이 신입생들의 입주 문의가 많아 바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2021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 시절부터는 단축수업 및 재택 영상 수업 등의 이유로 계절 특수가 사라지고, 사계절 내내 비수기가 이어졌다. 지방 대학가 부동산들은 이를 한때의 어려움이라 생각하며 힘겹게 버텨왔다.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자 대학가 부동산들은 희망을 갖고 새로운 신입생들의 문의를 기다렸지만, 기대와 달리 학생들은 오지 않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지만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가 여전해 학생들의 부모 지갑은 점점 얇아지고, 학생들이 대안으로 생각하는 대학가 아르바이트 자리도 자영업의 어려움으로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학교 인근 원룸에 입주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면서 대학가 부동산들은 예년처럼 계약을 맺지 못해 정상적인 부동산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부산대 소재 한 부동산 대표는 10여 년간 이곳에서 중개를 해왔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시절은 없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코로나 시절에는 국가에서 지원금이라도 나왔기에 버틸 여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2024.10.10 제14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선거가 실시되었다. 기호 1번 김영범 후보 기호 2번 김종호 후보 제13대 회장인 기호 3번 이종혁 후보 중 누구의 승리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금리 인상과 건설경기 악화, 내수 침체 등으로 중개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들은 중개업계를 보다 발전시켜줄 후보에게 한 표를 주기 위해 투표소에 방문했고 그 결과 투표율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투표율이 높고 후보 모두 박빙이었기에 선거 결과는 늦은 새벽에 나왔는데 최종 당선은 기호 2번 김종호 후보가 되었다. 선거인명부 인원 87,943명 중 기권 53,300표 제외 34,643표에서 13,294표를 획득한 기호 2번 김종호 후보는 12,722표에 그친 기호 3번 이종혁 후보를 누르고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임기는 2025.01.15부터 시작된다. 김종호 회장은 20년 이상의 공인중개사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북부 마포구 지회 분회장을 시작으로 대의원과 지회장을 거쳐 북부시회 회장을 역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3년간의 임기동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의 염원을 모두 이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