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성지환 기자 | 서울시가 소규모 건축물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법적 상한용적률을 50%포인트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완화 조치는 기부채납 조건 없이 진행되며, 다세대·다가구 주택, 연립주택, 소형 빌딩 등 다양한 건축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소규모 건축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5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서울시 의회의 최종 통과 여부에 따라 구체적인 시행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시가 발표한 ‘규제철폐안 33호’에 따른 것으로,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 소규모 건축물의 법적 상한용적률을 각각 50%포인트 상향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기존 250%에서 30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00%에서 350%로 완화된다. 다만 적용 기간은 3년으로 제한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서울 도심 내 소규모 건축물의 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완화 조치의 대상 범위가 크게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의 대규모 재건축 및 재개발을 제외한 소규모 건축물 전반을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류재영 기자 |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스타벅스는 핵심 임차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입점한 상업시설은 대체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며, 브랜드 파워만으로도 상가와 주변 상권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지닌다. 이러한 이유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타벅스가 입점한 상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된다. 스타벅스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높은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은 장기적인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커피 소비층이 폭넓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직장인, 학생, 가족 단위 소비자 등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들이며, 이로 인해 매장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에도 유동 인구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스타벅스는 일반적으로 5년 이상의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임차인으로 꼽힌다. 특히 스타벅스 입점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 효과는 실질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소유주 입장에서도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그러나 스타벅스가 입점했다고 해서 모든 투자처가 무조건 성공적인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류재영 기자 | 서울시가 최근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는 지난달 일부 지역의 해제 이후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자,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긴급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강남 3구와 용산구를 포함한 핵심 지역의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내 부동산 거래 시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실거주 목적이 아닌 갭투자와 같은 투기성 거래는 사실상 제한된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정부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규제 강화로 인해 거래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를 위해서는 복잡한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고, 실거주 목적 이외의 거래는 금지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거래량이 줄어들며 유동성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거래량 감소는 일부 지역의 가격 안정화를 유도할 수 있지만, 동시에 시장 경직성을 심화시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성옥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 성북구 장위12구역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 19일 브리핑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와 노후 도심 재정비를 위해 장위12구역을 복합지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민간 주도로 추진이 어려운 노후 도심지를 공공 주도로 개발하는 ‘도심 복합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주택시장 안정화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위12구역은 총 면적 49,520㎡로, 약 1,386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저층 주거지였던 해당 지역은 이번 복합지구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재개발과 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장위12구역은 지난해 10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동의와 심의를 거쳐 빠르게 복합지구로 확정됐다. 주민 동의율과 토지면적 동의율이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심의를 모두 마친 상태로, 2027년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위12구역은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성지환 기자 |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전역이 오는 3월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주요 지역 부동산 시장 과열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규제는 서울시가 불과 한 달 전 일부 강남권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던 것과 상반된 초강수 대책으로, 최근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확산된 집값 급등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강남, 서초, 송파, 용산구 내 2,200개 단지, 약 40만 가구가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오는 9월 30일까지 해당 지역 내 아파트는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가능하며, 갭투자를 포함한 투기성 거래는 원천 차단됩니다. 특히, 매수인은 최소 2년간 실제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투기 수요의 유입을 막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드러납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최근 강남 3구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퍼진 집값 상승세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및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한 과열 조짐이 명확하게 포착되었다며, 이를 서울과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손춘미 기자 | 사무실 계약은 기업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결정사항 중 하나로 꼽힌다. 단순히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사무실을 선택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해 경영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사무실 계약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총비용, 업무 환경의 질, 교통 및 주차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표면적인 월 임대료 외에도 관리비와 부대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전기료, 냉난방비, 주차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임대료만 보고 계약을 진행했다가 관리비 부담이 예상보다 커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공실률이 높은 건물의 경우, 입주 기업들이 공용 관리비를 더 많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업무 환경 측면에서도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사무실의 층고와 자연광 유입 정도는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에 직결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개방감이 좋은 공간과 충분한 자연광이 확보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생산성이 최대 15%가량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층고가 낮고 창문이 없는 공간은 심리적 압박감을 유발해 장기적인 업무 효율에 부정적인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성지환 기자 |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건물주들이 선호하는 임차인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건물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임차인으로 부상하며, 안정적인 수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기 둔화와 공실률 증가 등 시장의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다이소와 올리브영은 늦은 저녁까지 영업하는 브랜드로,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야간 시간에도 지역 내 활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이소는 대부분 오후 10시 이후까지, 올리브영은 주요 매장에서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건물 인근 상권의 ‘야간 소비 수요’를 견인한다. 이는 단순히 매장 방문 고객 확보를 넘어서 건물의 이미지 개선과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한 건물주는 “다이소나 올리브영이 입점한 이후 저녁 시간에도 골목이 밝고 사람들이 드나들어 다른 임차인 모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두 브랜드가 선호받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다이소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학생부터 고령층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유입하고 있으며, 올리브영은 20~30대 젊은층을 타겟으로 화장품 및 뷰티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류재영 기자 | 2025년 글로벌 금리 전망이 각국 경제 상황과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에 따라 다소 유연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2.75%로 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국내 인플레이션 둔화와 가계 부채 부담 완화, 경기 성장세 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동시에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상반기 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며,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75%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는 2025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 내 경제 성장 둔화와 글로벌 무역 갈등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말까지 Fed는 기준금리를 중립금리 수준으로 평가되는 3.25%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경기 둔화 조짐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유럽에서도 금리 인하 논의가 점차 부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류재영 기자 | 2025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 시장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한 임대 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한적인 신규 공급으로 인해 견고한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자본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부문에서는 지난해 가격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2025년부터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수도권 A급 물류시설은 2024년 대규모 공급 여파로 공실률이 다소 상승한 상황이다. 그러나 2025년에는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누적된 공실 면적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테일 시장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일정 부분 수혜가 기대되지만,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출처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제14대 대의원 및 부회장, 이사, 제20대 감사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협회에 따르면 제14대 대의원 선거는 오는 2025년 3월 25일(화), 부회장, 이사, 감사 선거는 4월 3일(목)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대의원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정관의 제정 및 변경, 예산·결산, 임원의 선출 및 불신임, 회비 결정, 협회 해산, 시·도회 및 지회의 설치와 폐지 등 협회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정관 제12조에 따라 대의원은 협회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결권을 가진다. 이번 제14대 대의원 선거는 대의원 선거규정 제4조에 해당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입후보할 수 있으며, 협회 회원 모두가 투표권을 가진다. 반면, 부회장, 이사, 감사는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협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주요 임원직으로, 이들 임원은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이에 따라 대의원 선거 결과가 부회장, 이사, 감사 선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협회는 이번 선거가 경기 침체와 불황, 법정단체 전환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