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주휘 기자 | 부산 기장군의 2025년 본예산이 7,797억 원으로 확정되며, 일광신도시 진입차로 원형육교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해당 사업에 8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형육교 설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일광신도시는 기장대로를 중심으로 두 개의 주요 상권이 나뉘어 있으며, 주민들이 상권 간 이동 시 왕복 6차로의 대로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과 교통 체증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긴 신호 대기로 인한 보행자 불편과 차량 정체, 도로 사고 위험이 지속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행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원형육교 설치는 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은 기다림 없이 안전하게 상권 간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출퇴근길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도로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일광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교통 체계 개선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주휘 기자 |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조성 중인 ‘일광교육행복타운’이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62억 원이 투입되어 건축면적 3,124㎡, 연면적 8,36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 교육·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광교육행복타운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일자리종합정보센터(가칭), 보건지소, 도담도담 육아센터, 인재육성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거점영어센터,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며, 일광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교육 및 문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 상황을 고려할 때, 행복타운은 일광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연령층 아동과 동반 방문하는 30~40대 중년 여성층의 방문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행복타운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로부터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타운의 개소와 함께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인근 프라자 상가의 상권 발달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유동인구가 적은 위치의 상가들에도 여성 및 아동 관련 업종의 입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운대구 반송동은 다른 해운대구 지역과는 달리 열악한 주거 환경과 고령화로 인해 부산 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반송동은 원래 동래구에 속해 있었으며, 입지상으로도 해운대보다는 동래구에 가깝다. 하지만 1978년 해운대구로 편입되면서 현재의 반송동이 되었다. 1990년대에는 약 7만 5천여 명의 인구를 자랑하며 활발하고 정치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고, 부산 지하철 4호선이 개통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5년을 기점으로 젊은 층의 대거 유출이 시작되면서 현재는 인구 약 4만 명의 조용한 동네로 변모했다. 인구 감소 외에도 고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부족한 상황이다. 과거 반송동에는 두 개의 대학이 있었지만, 동부산대학교가 폐교되고 남은 영산대학교 또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반송동의 발전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반송동에는 아직 발전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바로 센텀 2지구 개발 사업이다. 2024년 11월에 1단계 사업 부지 착공이 예정된 센텀 2지구(반여, 석대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동래구 온천동은 2010년대를 기점으로 재개발 및 재건축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서고 있으며, 그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업종은 병의원이다. 공공데이터 포털 부산광역시 동래구 의료기관 현황(2024년 1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동래구 온천동에는 184개의 의료기관이 등록되어 있다. 2024년 2분기 부산광역시 의료기관 통계에 따르면 그 수는 189개로 증가했다. 현재 10,443세대 규모의 래미안포레스티지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메디컬 빌딩들도 지속적으로 신축되고 있어 앞으로 동래구 온천동에는 더 많은 병의원이 공급될 전망이다. 병의원이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는 이유는 온천동이 구도심에서 벗어나 변화를 추구하면서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메디컬로드로 꼽히는 서면, 연산동, 하단, 수안동에 이어 동래구 온천동이 새로운 메디컬로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은 흔히 온천장으로 불리는 부산의 대표적인 구도심 상권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로 활발하게 발달했으나, 이후 낙후되며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온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고, 동래래미안아이파크(3,838세대)를 시작으로 이 지역은 다시 한번 도약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4년 9월 30일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포레스티지(4,043세대)가 부산 시민들의 주목을 받으며 온천동 일대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배후세대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상권의 발달로 이어지고 있다. 온천장역과 래미안포레스티지 사이 상권에는 새롭게 신축된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기존의 구축 건물들은 철거된 뒤 활발히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래미안포레스티지의 입주 완료와 함께 동래구 온천동은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전체 상권이 재편되는 이 시점에, 동래구 온천동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지난 6일, 제9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광역시회 단합대회가 약 9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여러 국회의원 등 외빈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전병용 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유병규 부산시회 지부장의 대회사, 이종혁 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이종혁 회장은 법정단체화와 과도한 과태료 문제 등 협회의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공인중개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회식 후에는 OX 골든벨, 신발 던지기, 단체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회별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중간에는 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돼, 각 지회가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소속된 지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회 회원의 무대에도 모두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단합대회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회원들의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초대 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장구 공연 등 예정된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대학교 상권 중 부산대 후문(무지개문)에 위치한 상권은 과거와 달리 학생 유동 인구가 다른 상권에 비해 적은 편이다. 그러나 2017년 기계관이 후문 근처에 신축되면서 학생들의 유동 인구가 소폭 상승했다. 개교 초 부산 전차가 온천동 온천장까지 다녔고, 온천장이 현 부산대 후문과 가까워 당시 무지개문은 정문의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학생들의 유동이 많았으나, 현 정문이 신설되면서 무지개문은 후문 역할로 바뀌었다. 현재 부산대 후문 상권은 음식점과 카페가 주로 밀집해 있다. 이는 수요층이 부산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학생과 일반인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모든 수요층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이후 주춤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수요층에 포함되어 한 번 개업한 가게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다른 상권에 비해 보증금과 월세가 낮은 점 역시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부산대 후문 상권에서 영업하는 사장님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 편이다. 비록 부산대 정문이나 북문 상권에 비해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2024년 10월 6일(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시회 주관으로 '제9회 한가족 단합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회 소속 회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작년에 열린 제8회 한가족 단합대회와 마찬가지로 꽃마을 청소년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상 참가 인원은 약 700여 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의 목적은 중개 회원들이 일상의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다. 행사에 참석을 희망하는 회원은 소속 지회 또는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전병용 공인중개사(부산시회 부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약 7시간 동안 진행되며, 다양한 게임과 경품이 준비되어 있어 부산광역시 내 많은 공인중개사들의 참석이 예상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축된 중개업계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 ■ 행사 개요 행사명: 제9회 부산시회 한가족 단합대회 일시: 2024년 10월 6일(일) 09:40 ~ 16:30 장소: 꽃마을 청소년 잔디광장(구덕청소년 수련관)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 156번길 109 (서대신동) 참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 상권은 크게 부산대 정문, 북문, 후문으로 나뉜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산대 북문 상권의 현황과 특징, 그리고 주요 업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부산대 북문 상권(이하 북문 상권)은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역에서 부산대 북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이동 경로와 인근 원룸촌에 형성된 상권을 가리킨다. 이 지역은 주로 부산대 학생과 원룸촌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어, 고정된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는 안정적인 상권으로 평가받아왔다. 이러한 이유로 북문 상권은 부산대 정문 상권에 뒤지지 않는 창업 입지로 주목받아 왔다. 북문 상권의 주된 업종은 카페, 식당, 편의점, 미용실 등 학생들과 거주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업종들이다. 이 상권의 특징 중 하나는 부산대 학생이라는 꾸준한 수요층이 매년 공급되기 때문에 한 번 자리 잡은 업종이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2020년대 초반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원룸촌에 거주하던 많은 학생들이 자택에서 통학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고정 수요층이 감소했고, 그로 인해 한동안 상권의 불안정성이 커졌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잇따른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부터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동주택 내 지하층의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발생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는 밀폐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화재 진압이 지연될 수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중앙부처에서도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지만, 지원 예산이 부족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기장군은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의 예산을 확대하여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안전시설물 구입 및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도 본예산 편성 시, 현재 7억 원인 사업 예산을 10억 원으로 3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이동과 화재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포 구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의 확대를 통해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