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하안전관리 예방활동 덕분에 땅꺼짐 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발표에 따르면, 도내 지반침하 사고는 2020년 47건에서 2022년 36건, 2023년 26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는 16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5건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이러한 사고 감소가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같은 예방활동의 효과로 보고 있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토질·지질, 토목시공 등 전문가 45명이 참여해, 해빙기와 우기 등 지반침하 취약 시기에 도내 지하개발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들은 지하안전평가 협의내용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278개 지하개발 현장을 점검했으며, 올해에도 12개 시군 56개 현장에서 점검을 완료했다. 9월에는 집중호우기를 대비한 추가 점검이 예정되어 있다. 경기도는 또한,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과 발맞춰 ‘제2차 경기도 중기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의 경기도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여름철 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한 ‘2024 여름휴가는 남해로 가자! 남해군 여름 휴가지 추천 이벤트’에서 ‘독일마을’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남해군의 매력적인 여름 여행지를 추천하는 댓글 이벤트로, 총 1,304명(블로그 610명, 인스타그램 694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490명의 추천을 받은 독일마을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상주은모래비치(421명), 몽돌해변(323명), 보리암(319명), 송정솔바람해수욕장(212명)이 순위에 올랐다.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독일마을은 독특한 유럽풍 건축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그 인기가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김미선 행정과장은 “2024년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남해군 SNS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해군의 다양한 매력과 숨겨진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보금자리 사업' 신규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안정을 통해 젊은 가정의 정착을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 내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대출 심사를 통과한 후, 6억 원 이하의 주택을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등기접수일 기준) 사이에 구입했거나 구입할 예정인 자에 해당된다. 최근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입 부담이 커짐에 따라, 군은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지원 기간도 최장 36개월까지 제공된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일 기준 만 49세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500만 원 이하일 때 지원 대상이 된다.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가 두 명 이상(그 중 한 명은 만 12세 이하)이며,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 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이번 모집 기간은 10월 18일까지로,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 상권은 크게 부산대 정문, 북문, 후문으로 나뉜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산대 북문 상권의 현황과 특징, 그리고 주요 업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부산대 북문 상권(이하 북문 상권)은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역에서 부산대 북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이동 경로와 인근 원룸촌에 형성된 상권을 가리킨다. 이 지역은 주로 부산대 학생과 원룸촌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어, 고정된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는 안정적인 상권으로 평가받아왔다. 이러한 이유로 북문 상권은 부산대 정문 상권에 뒤지지 않는 창업 입지로 주목받아 왔다. 북문 상권의 주된 업종은 카페, 식당, 편의점, 미용실 등 학생들과 거주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업종들이다. 이 상권의 특징 중 하나는 부산대 학생이라는 꾸준한 수요층이 매년 공급되기 때문에 한 번 자리 잡은 업종이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2020년대 초반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원룸촌에 거주하던 많은 학생들이 자택에서 통학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고정 수요층이 감소했고, 그로 인해 한동안 상권의 불안정성이 커졌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민지 기자 | 대전광역시의 트램 계획이 오랜 기다림 끝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대전시는 트램의 세부 정거장 정보를 공개하면서, 1호선과 2호선 지하철이 만나는 주요 환승구간인 대전역, 청사역, 유성온천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 환승구간은 오랜 기간 동안 상권이 유지되어 왔던 곳이다. 대전역 주변은 으능정이거리와 성심당 같은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사역과 서대전네거리역은 직장인 상권이 발달한 지역이며, 유성온천역은 유흥, 문화,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처럼 환승구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대전역은 아직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이다. 대전역은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전의 얼굴로 거듭날 대전역은 100층 타워와 47층 트윈타워, 야간 경관 특화 공간, 메가 충청 스퀘어 등의 복합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메가 충청 스퀘어는 축제, 갤러리, 공연 등의 복합 문화센터로서 커뮤니티와 컨벤션 기능을 겸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교통환승센터는 KTX, SRT, UAM 버터포트(드론 택시), 지하철, 광역철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악형 골목상권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로컬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브랜드란 지역(Local)과 브랜드(Brand)의 합성어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상권과 점포를 의미한다. 관악구는 지난해 '로컬브랜드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의 매력을 강화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3월에는 샤로수길 상권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3년간 30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 '관악형 골목상권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에서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한 소상공인 4팀을 선정해, 각 팀에게 최대 550만 원의 예산과 함께 로컬브랜드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관악구 내 골목상권 또는 발달상권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매장형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특색 있는 로컬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유망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9월 6일 오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하여 개인임대사업자를 위한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전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보증 상품은 개인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반환해주는 안전장치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사업자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보증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포함하며, 임대보증금 전액 또는 일부를 보증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하나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대면으로 가능하며, '하나원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신청부터 보증료 납부, 보증서 발급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상품은 서민들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력하여 마련된 것"이라며, "영업점 방문 없이도 모바일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앱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HUG안심전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 외에도 서민 주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전세 계약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 전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민·관이 협력해 전세 사기 예방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8일과 29일, 안산시는 상록구와 단원구에서 각각 '안전 전세 관리단' 위촉식을 열고 총 45명의 관리단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관리단원들은 안산시 공무원과 지역 공인중개사 협회장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내년 9월까지 시범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안전한 전세 계약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안전 전세 관리단'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동산 불법행위 모니터링 및 합동 점검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부동산 중개문화 개선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통해 전세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를 부착하게 되며, 이 명단은 경기부동산포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9월 1일부터 도심 서부권과 조치원, 오송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인 1003번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1003번 버스는 세종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에서 소외된 지역인 고운동, 다정동, 새롬동을 오송역과 신속하게 연결하는 첫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노선은 세종교통이 운영하며, 총 14대의 버스가 배차될 예정이며, 하루에 편도 기준으로 63회 운행된다. 버스는 오송역에서 출발해 조치원역, 고운동, 다정동, 새롬동, 그리고 대전의 반석역까지 연결되며, 평균 배차간격은 15분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로, 전체 운행 거리는 약 31.4km, 소요 시간은 약 80분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교통국의 남궁호 국장은 "이번 1003번 노선은 조치원, 오송역, 대전 반석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종시의 첫 시도"라며, "이 노선을 통해 신도시 서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 도입으로 세종시의 교통망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교통·상업 등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마곡지구에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한다. 민간기업의 기부채납을 이끌어내 투입 예산은 대폭 줄이고 주민 복지는 늘렸다. 구는 30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마곡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기부채납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진교훈 구청장, 박현준 이랜드컨소시엄 대표 등 구와 이랜드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이랜드컨소시엄은 시설물을 건립하고 강서구가 이랜드로부터 소유권을 이전 받아 관리·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곡노인종합복지관은 마곡동 743-2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2,732㎡ 규모로 조성된다.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경로식당, 카페테리아가 들어서고 프로그램실, 대강당, 정보화교육실, 물리치료실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취미생활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채워진다.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 후 내부 환경개선 공사를 거쳐 2026년 4월 개관할 계획이다. 구는 어르신 복지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방화·마곡동 지역에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함으로써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