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이코노미 도경수 기자 | 울산시가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수소 선진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이어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까지 동시 선정은 울산시가 전국 최초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의 일환으로 도시 차원에서 수소 기반(인프라)을 확충하고 실생활에서 수소를 활용해 나가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47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295억 원을 4년간 투입해 북구 및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일원에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확대사업으로 추진된다. 북구 일원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미래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확장형으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일원은 산업현장 수요형으로 진행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먼저 ▲수소공급을 위한 수소배관망을 구축한다. 효문사거리~경수소충전소 6.7km과 현대자동차 5공장 정문 ~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일원(HD현대중공업) 5.2km 등 총 11
한국부동산이코노미 박지현 기자 |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주택 구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특히 2024년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이 2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의 원인과 향후 전망, 그리고 무주택자들에게 중요한 주택 구입 시점에 대해 분석합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24년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첫 번째로 꼽히는 요인은 주택 공급 부족입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신규 공급은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전세 시장의 불안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매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출 금리 인하가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자금 부담이 완화됐습니다. 특히, 정부의 특례 대출 정책이 젊은 층의 주택 구매를 촉진시켰고, 이는 서울 아파트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서울의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은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4일 시청 신관 2층 시정회의실에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인구성장 정책 추진에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 7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한 데 이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 조직인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며 체계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은 인구성장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정주여건, 청년·일자리 ▲보육·교육, 결혼·임신·출산 ▲생활인구, 외국인, 귀농·귀촌, 고령화 등 3개의 분과로 나뉘어,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부서 간 협업시스템을 마련하고, 인구 문제에 대한 전방위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기획예산과장, 주요 부서 담당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정주여건과 청년·일자리 분야에 대한 인구정책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아이디어 제안,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등을 논의하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했다. 김남현 인구성장국장은 "이번 정기회의는 포천시의 인구정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부서 간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포천시 실정에 맞는 신규 인구정책을 발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혁신하기로 했다. GH는 3일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 감량화, 재순환, 및 자동화를 통해 자원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전량 폐기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GH는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하남교산지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폐가전제품, 폐플라스틱, 병, 캔 등 리사이클링 가능한 자원을 분리 배출해 자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자원순환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GH는 이 자원순환 폐기물을 활용해 건설노동자의 안전 베스트와 같은 제품으로 제작하는 등의 제품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으로는 GH가 스마트 폐기물 관리 플랫폼 개발과 운영, 배출 폐기물의 정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하안전관리 예방활동 덕분에 땅꺼짐 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발표에 따르면, 도내 지반침하 사고는 2020년 47건에서 2022년 36건, 2023년 26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는 16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5건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이러한 사고 감소가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같은 예방활동의 효과로 보고 있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토질·지질, 토목시공 등 전문가 45명이 참여해, 해빙기와 우기 등 지반침하 취약 시기에 도내 지하개발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들은 지하안전평가 협의내용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278개 지하개발 현장을 점검했으며, 올해에도 12개 시군 56개 현장에서 점검을 완료했다. 9월에는 집중호우기를 대비한 추가 점검이 예정되어 있다. 경기도는 또한,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과 발맞춰 ‘제2차 경기도 중기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의 경기도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여름철 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한 ‘2024 여름휴가는 남해로 가자! 남해군 여름 휴가지 추천 이벤트’에서 ‘독일마을’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남해군의 매력적인 여름 여행지를 추천하는 댓글 이벤트로, 총 1,304명(블로그 610명, 인스타그램 694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490명의 추천을 받은 독일마을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상주은모래비치(421명), 몽돌해변(323명), 보리암(319명), 송정솔바람해수욕장(212명)이 순위에 올랐다.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독일마을은 독특한 유럽풍 건축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그 인기가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김미선 행정과장은 “2024년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남해군 SNS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해군의 다양한 매력과 숨겨진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설·건축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진행 중인 건축기획 대행 시범사업 중 하나인 ‘경기도청 옛청사 신관 및 구관 사무환경 개선사업’ 의 건축기획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주요 건축물 중 하나인 도청 구관과 신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건축기획은 설계 전 단계에서 건축물의 배치, 공간 활용, 시설 계획, 안전 및 환경 관련 문제를 사전에 고려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운영 계획과 시설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이번 기획 업무를 맡으면서,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에 따라 사전검토 절차가 면제돼 사업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도청 옛청사 신관 및 구관 사무환경 개선사업’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청 옛청사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면적 10,876㎡ 규모의 4층 건물을 151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6년까지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설계공모는 10월에 진행되며, 2025년 7월에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근대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경기도청 옛청사 구관은 외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는 석면 해체와 내진 보강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보금자리 사업' 신규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안정을 통해 젊은 가정의 정착을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 내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대출 심사를 통과한 후, 6억 원 이하의 주택을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등기접수일 기준) 사이에 구입했거나 구입할 예정인 자에 해당된다. 최근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입 부담이 커짐에 따라, 군은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지원 기간도 최장 36개월까지 제공된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일 기준 만 49세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500만 원 이하일 때 지원 대상이 된다.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가 두 명 이상(그 중 한 명은 만 12세 이하)이며,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 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이번 모집 기간은 10월 18일까지로,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한국부동산이코노미 이동혁 기자 |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 상권은 크게 부산대 정문, 북문, 후문으로 나뉜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산대 북문 상권의 현황과 특징, 그리고 주요 업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부산대 북문 상권(이하 북문 상권)은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역에서 부산대 북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이동 경로와 인근 원룸촌에 형성된 상권을 가리킨다. 이 지역은 주로 부산대 학생과 원룸촌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어, 고정된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는 안정적인 상권으로 평가받아왔다. 이러한 이유로 북문 상권은 부산대 정문 상권에 뒤지지 않는 창업 입지로 주목받아 왔다. 북문 상권의 주된 업종은 카페, 식당, 편의점, 미용실 등 학생들과 거주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업종들이다. 이 상권의 특징 중 하나는 부산대 학생이라는 꾸준한 수요층이 매년 공급되기 때문에 한 번 자리 잡은 업종이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2020년대 초반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원룸촌에 거주하던 많은 학생들이 자택에서 통학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고정 수요층이 감소했고, 그로 인해 한동안 상권의 불안정성이 커졌
한국부동산이코노미 김민지 기자 | 대전광역시의 트램 계획이 오랜 기다림 끝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대전시는 트램의 세부 정거장 정보를 공개하면서, 1호선과 2호선 지하철이 만나는 주요 환승구간인 대전역, 청사역, 유성온천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 환승구간은 오랜 기간 동안 상권이 유지되어 왔던 곳이다. 대전역 주변은 으능정이거리와 성심당 같은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사역과 서대전네거리역은 직장인 상권이 발달한 지역이며, 유성온천역은 유흥, 문화,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처럼 환승구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대전역은 아직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이다. 대전역은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전의 얼굴로 거듭날 대전역은 100층 타워와 47층 트윈타워, 야간 경관 특화 공간, 메가 충청 스퀘어 등의 복합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메가 충청 스퀘어는 축제, 갤러리, 공연 등의 복합 문화센터로서 커뮤니티와 컨벤션 기능을 겸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교통환승센터는 KTX, SRT, UAM 버터포트(드론 택시), 지하철, 광역철도